목에 떡 걸린 노인 구한 안산 단원보건소 이선옥(왼쪽)·황혜성 방문간호사경기 안산시의 한 경로당에서 떡을 먹다가 목에 걸린 노인이 마침 경로당을 방문한 보건소 간호사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10일 안산시에 따르면 단원보건소 소속 황혜성, 이선옥 방문간호사는 지난 8일 오후 1시 40분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측정 및 상담을 하려고 단원구 와동에 있는 바라지경로당을 찾았다.그때 경로당 한쪽에서 갑자기 다급한 할머니들의 비명이 들려 달려가 보니 80대 노인 한 분이 의식을 잃은 채 식탁 위에 엎드려 있었다.식탁 위에 인절미
LG복지재단이 24년간 지역 청소년들을 가까이서 돌봐온 이정아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이정아(55)씨는 대학생이었던 1988년 경기도 부천에서 야학과 공부방 등에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이후 24년간 묵묵히 선행을 이어왔다.그는 2004년 지역 기반의 청소년 공동체인 ‘물푸레나무’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연으로 집을 나와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급식차량을 운영해오다
(* 아래 언급되는 사례들은 필자가 재구성한 사례들입니다.)방문 진료. 쉬운 말로 왕진갑니다. 병원으로 진료받으러 오기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갑니다. 간호사 선생님,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함께 집으로 방문하니까 재택의료라고도 합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직접 오시기 어려운 분들을 찾아뵙다 보니, 90세 이상 고령인 노인분들, 암 환자분들, 중증장애인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그분들이 저희를 만나게 되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본인이 직접 전화를 주시거나, 가족분들이 연락을 주시기도 합니다. 주민센터나 보건소처럼 공공영역에서 의뢰를 주시는
[앵커]농촌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데다 병원은커녕 약국 찾기도 어려운 곳이 대부분인데요.고창군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마을에 의료진이 찾아가는 '마을주치의제'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습니다.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마을회관에 차려진 이동진료소에 주민 20여 명이 모였습니다.7, 80대인 이들은 먼저 혈압을 재고, 피 검사를 통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파악합니다.이 자료를 토대로 의사 선생님의 진료가 시작됩니다.["혈압약만 드시고요. 근데 혈당이 좀 높으시네요."]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다보니 고혈압과 당뇨 등 대사질환
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는 더욱 타격이 컸다. 당장 하루 한끼 먹을 수 있는 복지관 배식이 중단되었고, 지역사회 연계 자원들이 단번에 끊겼다. 복지관과 경로당은 감염 취약계층 보호라는 이유로 폐쇄되었고, 병원조차도 마음 놓고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3년이라는 코로나가 휩쓸고 간 자리는 손 쓸수 없을 만큼 큰 상처로 남았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소외된 이웃들은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 갖혀 버렸다. 70~80대 어르신들은 빈곤과 질병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률도 높은 편이다.방문간호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80여만 건의 비대면 전화 진료가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건 1건 이상은 의원급에서 시행됐으며 질병별로는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았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비대면 전화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대면 전화 진료를 시작한 올해 2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9만6795건의 진료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이 가장 많은 43만4079건으로 54.5%를 차지했다. 이어 종합병원 20.9
진료비 기준 상위 5% 환자들의 전체 진료비가 총 진료비 중 차지하는 비중 43%를 넘었으며 이 가운데 79%가 50대 이상 환자였다. 또 요양기관 종별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요양병원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6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상위 5%의 총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에 차지하는 비중’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료비 기준 상위 5%의 환자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43.7%에 달했고, 금액으로는 총 373조5000억 원 중 163조 원을 차지했다. 2019년 기준 약 250만
8월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모임 관련 사망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와 80대의 경우 평균 치명률보다 각각 4배와 12.6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총 341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30명(96.8%)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173명, 70대 104명, 60대 42명, 50대 이하 2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91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 중인 환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 비율이 34.1%인 1611명에 달하면서 중증이상 환자가 연일 급증하는 주요 원인되고 있다. 현재 중증이상 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86%를 차지하고 있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 중인 환자는 지난달 22일 0시 기준으로 2524명에서 23일 2890명→24일 3137명→25일 3349명→26일 3585명→27일 3932명→29일 4314명→30일 4473명→31일 465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중증이상 환자는 78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가운데 41.7%인 329명은 사망했고, 38.78%인 306명은 완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증이상 환자의 85.07%인 113명은 60세 이상 확진자였으며 이 가운데 37.17%인 4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날까지 2만6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중증단계 이상으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는 3.82%인 789명이었고 이 중 38.7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중 19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 중 97.2%는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연일 위중·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환자 중 73.4인 91명은 수도권 확진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327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 중 부산 기장군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1명을 포함해 19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이날 0시까지 발생한 사망자
최근 2주간 교회와 의료기관, 소모임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됐고, 이를 통한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이전 2주간보다 확진자가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일 평균 위중·중증 환자는 29.1명로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16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14명은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2주간인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1일 평균 299.7명으로, 이전 2주간(8월 2일∼15일)의 35명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의 1일 평균 국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감소하면서 닷새 만에 300대 아래로 발생했다. 특히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의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꺼번에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교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운영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전날 80명 발생했지만, 치료 중인 환자 중 152명이나 완치돼 치료 중인 환자가 1283명으로 어제(29일)과 같았다. 그러나 치료 병상 운영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지역 발생
방역당국이 지역사회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광범위하게 일어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와 함께 사망자도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로 인해 의료체계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내놨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는)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 자체가 많아서 사망 시점과 확진 시점 자체의 틈이 없거나 역전이 돼 사망 후 확인되고 있는 전반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연결고리의 추적도 어렵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371명이 발생한 가운데 유행의 중심에 있는 수도권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가 7200명으로 대구의 확진자 수 7007명을 뛰어넘었다. 이는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처음이다.현재 수도권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대유행 때에 비해 감염경로가 훨씬 복잡해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이란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전국 확산속도도 지금이 더욱 빠르다. 그 이유로 방역당국은 수개월 간 방역 통제망에 들어오지 않았던 경증과 무증상 확진자들이 전국에 상당히 많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일명 ‘깜깜이’ 환자가 오늘(27일) 33.2%에 달하는 데다 위‧중증 환자도 연일 크게 늘자 의료계에 (파업보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중환자 관리에 최우선을 두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장은 27일 오후 코로나19 발생 현황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내 신규 발생 환자 규모가 434명으로 이번 수도권 유행 과정에서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더군다나 미분류 규모도 매우 커서 오늘 자의 경우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릴 것 없이 전국에서 속출하면서 최근의 2차 유행 이후는 물론이고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에서 3월 초 이후 처음 400명대로 급증했다.특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 완치율이 급락하면서 세 지역 모두 50%대로 주저앉았다. 또 광주, 강원, 충남지역도 치료 중인 환자가 100명 내외로 크게 늘며 병상 부족 문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환자를 치료할 의료인력 부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지역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새로운 겸염 사례나 나오면서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를 나타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선별진료소에서 간호사 3명이 무더위로 인해 탈진하는 등 의료진들의 ‘번아웃’(소진) 문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역 발생 307명·해외유입 13명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0시보다 320명이 늘어난 1만82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역감염자는 307명이 나왔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율이 지난 2주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면서 최근 1주간 중증이상 환자가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증이상 환자 중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전체 사망자 중 97.4%가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사망자 2명 중 1명은 사회복지시설이나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60세 이상 환자의 비율은 32%로 지난 2주간(7월 29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누적 중환자 수가 내달 1일을 기점으로 134명으로 추산된 가운데 정부가 부족한 중환자 병상 부족에 대비해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선다.또 613개 병상이 남아있는 감염병 전담병원 일반병실 부족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수용 가능인원이 4000명 규모로 확대된다.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임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후 확진자 수가 그동안 평균인 225명이라 가정할 때, 오는 9월 1일을 기점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단발병 환자의 누적 중환자 수가 134명으로 추산됐다.이